| 제목 | 과제에 대한 | 작성일 | 2025.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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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조회수 | 7 | |
국가적 지위 민족 정체성이 왜 진보적일 수 있을까? 여러 정치 이론가들이 민족 정체성이라는 정치적 과제에 대한 규범적 정당성을 제시해 왔으며, 여기서 그 모든 주장을 반복하지는 않겠다.각주2.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바로 민주적 통치의 단위인 데모스(demos)를 안정시키는 데 있어 민족 정체성(nationhood)의 역할입니다. 일부 정치철학자들은 민주주의 원칙 자체에 대한 합의만으로도 안정성이 보장된다고 주장합니다. 즉, 모든 사람이 민주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하면 민주적 절차는 안정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에 대한 공동의 합의는 결정이 내려질 단위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유럽 대륙의 모든 사람이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공유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럽에 하나의 국가가 있어야 하는지, 28개 국가가 있어야 하는지, 280개 국가가 있어야 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단위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위도와 경도를 나타내는 직선 격자선으로 그려야 하는지, 아니면 지형이나 역사적 정착 패턴을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습니다. 정치 단위의 수와 경계에 대한 잠정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우리는 공동의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행동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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